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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빚투’ 진실 공방…“갚았다” vs “못 받았다”
2020-10-03 19:52 사회

최근 유트브에서 뜬 스타죠.

이근 UDT 예비역 대위가 빚을 안 갚았다는 폭로에 휘말렸습니다.

못 받았다는 군대 후임 주장과, 이미 갚았다는 이 전 대위 말이 엇갈립니다.

이지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 특수부대 훈련을 체험하는 유튜브 예능으로 유명세를 탄 UDT 예비역 대위 이근 씨.

[현장음]
"인성 문제 있어?
(아닙니다.)"

[현장음]
"머리부터 발끝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후 방송 예능은 물론 광고까지 촬영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위의 빚투 논란은 군대 후임인 김 모씨가 SNS에 폭로글을 게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4년 이 전 대위가 200만 원을 빌린 뒤 지금껏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전 대위가 김씨에게 20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하라고 적시된 2016년 민사소송 판결문도 공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 전 대위는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이미 갚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사 소송에 대해선 당시 해외에서 근무해 송사에 휘말린 사실조차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근 / UDT 예비역 대위]
"100~150만 원 사이의 현금을 직접 넘겼습니다.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직접 드리고 스카이다이빙 교육으로 변제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김씨는 이 전 대위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했습니다.

이 전 대위가 돈을 갚겠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록 등을 추가로 공개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돈을 못 받았다는 김 씨와 이미 갚았다는 이 전 대위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

온라인에서도 빚투 논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easy@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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