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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귀경객 2명 확진…연휴 끝까지 긴장해야
2020-10-03 19:56 사회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75명.

사흘째 두자릿수를 유지하지만 연휴인만큼 진단 건수 자체도 줄었을테고. 2주 잠복기를 지나봐야 진정세인지 판단할 수 있겠죠.

귀성, 귀경객 중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뉴스가 특히 걱정스럽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를 즐기고 돌아가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제주국제공항.

이번 연휴동안 20만명이 제주도를 찾으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됐지만 아직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다들 (마스크) 잘 쓰고 있어서 괜찮았어요. 크게 걱정되진 않았어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명으로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귀성, 귀경객 중 확진된 사람은 2명으로 모두 부산을 방문한 경우였습니다.

울산 거주자가 부산을 방문했다 돌아와 확진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사례는 서울 거주자가 부산에 머물다 확진된 경우였습니다.

최대 2주 정도 되는 잠복기를 감안하면 귀성, 귀경객 감염 사례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조용한 전파가 여전히 지속되는 양상으로 의료기관이나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집단발생 가능성은 항상 상존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지나 오는 13일부터는 마스크를 안 쓰고 버스를 타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방역당국은 해외의 젊고 건강한 운동선수도 코로나19에서 회복된 뒤 심장 합병증을 앓았다며,

연휴가 끝난 뒤 증상이 의심되면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김한익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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