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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위 팀이 왜?…키움 손혁 감독 ‘자진 사퇴’
2020-10-08 19:51 스포츠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키움의 손혁 감독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리그 3위를 달리는 팀이라 이해하기 힘든 상황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사공성근 기자, 사퇴의 원인은 뭡니까?

[리포트]
네 표면상 드러난 원인은 성적 부진입니다.

손 전 감독은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키움은 선두 NC를 맞아 3회 현재 9:0으로 경기를 앞서고 있습니다.

[반투]
손 전 감독은 "성적 부진에 감독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키움이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주춤했지만, 가을야구 진출이 유력한 팀이었기에 충격은 큽니다.

후임 인사도 파격적입니다.

경력이 많은 코치가 아닌 1985년생 김창현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발탁됐습니다.

[김창현 / 감독대행]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짐을 주고 떠나는 거 같아서 미안하다, 후회없이 좋은 경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퇴 배경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란 의혹에 구단은 부인했습니다.

[김치현/ 키움 단장]
"감독님이랑 소통을 자주 하거든요. 전혀 갈등은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감독 사퇴가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의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고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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