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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터치]호날두, 코로나19 확진 / ‘역풍’에 꼬리 내린 중국
2020-10-14 12:57 사회

손끝으로 만나는 뉴스 세상터치입니다.

1)호날두, 코로나19 확진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경기를 앞두고 열심히 훈련 중입니다.

그러나 훈련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기만 하는 사람이 있네요. 누굴까요.

이 팀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입니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훈련에 참석을 못한 겁니다.

현지시간 14일 열리는 스웨덴과의 경기도 뛰지 못하게 됐습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현지시간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확진 소식을 알리면서도, '무증상 감염' 상태인 호날두가 언제 확진된 건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호날두는 최근 마스크를 안 쓴 채 동료들과 식사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다른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호날두 외에도 네이마르, 음바페, 즐라탄, 포그바 등 유명 축구 선수들이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남자 골프 랭킹 세계 1위 더스틴 존슨의 확진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유명 스포츠 스타들도 코로나를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세상터치 두 번째, 꼬리 내린 중국 얘기입니다.

2) '역풍'에 꼬리 내린 중국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판했던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기사가 홈페이지에서 돌연 삭제됐습니다.

앞서 환구시보는 네티즌 글을 인용해 "BTS가 비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었죠.

발단은 이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RM(김남준) / BTS 리더]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입니다.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방금 보신 '밴 플리트상' 수상소감이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도운 중국을 무시했다며 중국 네티즌들이 반발한 겁니다.

다른 나라의 팬들은 RM의 수상소감을 옹호하고 나섰고, 외신들도 일제히 중국 네티즌의 행태를 "위험한 민족주의"라며 비판했습니다.

결국 중국 정부가 어제 오후 "상호 우호를 도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수습에 나섰고, 이후 중국 내 여론도 잠잠해지는 분위기입니다.

한때 음반차트에서 BTS를 끌어내리자는 운동까지 벌어졌지만,

BTS는 '새비지 러브'와 '다이너마이트' 두 곡이 각각 빌보드 핫100 1,2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미국 빌보드를 점령했습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제작 : 박소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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