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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 없으면 안 될 그라운드 밖의 주연 3인방
2020-10-17 19:41 스포츠

지금 여러분 보시는 방송도 그렇습니다만 프로야구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분들, 참 많습니다.

볼보이, 배트걸 장내 아나운서.

김태욱의 스포츠 현장 속으로, 3인방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김태욱 기자]
"코로나 19로 올 시즌 프로야구는 정말 많은 것들이 달라졌는데요.

그럼에도 묵묵히 변함없이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만나러 함께 가 보시죠."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볼 보이입니다.

파울 볼이 날아오면 멋지게 잡아내기도 하고 이렇게 피하기도 합니다.

피하다가 얼떨결에 공을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라운드 안에서 생기는 일들은 대부분 볼 보이가 처리합니다.

[김태욱 기자]
"그 외도 중요한 임무가 있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경기 중간중간 선수들과 공을 주고받는 볼 보이

"최지훈 선수와 캐치볼, 왜 한 거예요?"

"선수들 몸 풀려면 저희가 도와줘야 해서요."

[최지훈 / SK]
팔에 열을 올려놓고 수비에 들어가야 조금 더 정확하게 던질 수도 있고 부상도 안 오기 때문에…

두 번째 주인공은 배트 걸인데요.

[김태욱 기자]
"이곳이 바로 배트 걸이 있는 곳인데요.

경기 내내 쉴새 없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경기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가 무전기도 전달하고 로진백도 가져다줍니다.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수시로 나가요. 많이!"

"인터뷰하기도 쉽지 않을 만큼 엄청나게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 없어졌어? 어디 갔어?"

심판에게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이민호 / 심판 ]
빨리빨리 체크해서 가져다줘야 하는데 그런 시그널을 서로 눈 마주치고 하는 거죠.

저희 공 개수까지 파악하고 계세요.

이 목소리를 내기 위해 무대 뒤에서 흥을 끌어올리고, 선수를 호명하는데요.

"한 번 해보시겠어요?" "어떻게 하면 돼요?"

4번 타자 1루수 강 백 호!

"선수들도 약간 흠칫 놀라는 거 같은데 안 듣던 목소리가 나와서"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그런데, "지금, 시간 보이시죠?"

장내 아나운서의 호명 후 10초 안에 타석에 서지 않으면 20만 원의 벌금이 부여된다는 사실!

장내 아나운서들은 요즘엔 야구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입니다.

알게 모르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3인방.

이들의 숨은 노력으로 팬들의 즐거움은 커집니다.

스포츠 현장 속으로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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