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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감찰 지시에…윤석열 “라임 사건 검사 비위 의혹 신속 수사”
2020-10-18 12:41 사회

오늘의 첫 소식 정치권을 강타한 옵티머스와 라임 펀드 사건입니다.

먼저 라임 자산운용 관련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라임자산운용의 실소유주이자 돈줄이었던 김봉현 회장의 폭로가 정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자신이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했고, 접대를 받은 검사가 라임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질문]정현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사 접대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지시했지요?

[기사내용]
네, 윤석열 검찰총장은 어제 라임 사건 관련된 검사들의 비위 의혹을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해 7월 현직 검사들에게 1000만 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폭로했기 때문입니다.

접대를 받은 현직 검사가 라임 사건 수사에 참여해 검사들에 대한 로비 의혹은 숨기고, 야당 정치인 관련 금품수수 의혹은 덮은 채 짜맞추기 수사를 했다는 게 김 회장 측의 주장인데요.

앞서 김 회장이 자필 문건으로 이 같은 주장을 내놓자 그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가 관련 사항을 직접 감찰할 것을 지시했는데요.

추 장관의 감찰 지시 하루 만에 나온 윤 총장의 수사 지시는 법무부의 움직임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법무부가 관련 검사가 누군지 확인 작업에 나서자 윤 총장은 수사로 의혹을 규명하라고 나아간 건데요.

윤 총장은 '검사 비위 의혹' 부분을 신속히 수사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 철저하게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라임 사건을 맡은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은 김봉현 회장이 폭로한 야당 정치인의 우리은행 관련 비리의혹에 대해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dge@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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