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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을 감옥으로” vs 바이든 “붉은색도 미국”
2020-10-19 19:56 국제

미국 대선, 이제 보름 밖에 안남았습니다.

추격자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일가를 감옥에 보내자며 네거티브 공세로 지지층 결집을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바이든 후보는 정치색과 상관없이 모두를 아우르겠다며 중도 유권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 텃밭인 조지아주를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네거티브 공세를 퍼부으며 막판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6일)]
"바이든과 그 일가는 부패한 집안입니다. (그들을 가둬라!) 그들을 가둬야 합니다."

바이든의 차남 헌터의 각종 의혹을 부각하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고

주말 사이 3개 주를 넘나드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7일)]
"고맙습니다 미시간주. 꼭 투표하십시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7일)]
"안녕하세요. 위스콘신주 사랑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8일)]
"네바다주에 다시 오니 너무 좋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아 중도층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8일)]
"저는 민주당 후보지만 미국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붉은색(공화당), 파란색(민주당) 주도 없습니다. 단지 미국일 뿐입니다."

4년 전 힐러리의 대선 패배를 상기시키며 "끝까지 방심해선 안 된다"고 고삐를 바짝 조였습니다.

실제 6개 경합주에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4.3%p에 불과한데다,

선거인단 29명이 배정된 플로리다주에선 동률로 나와 그야말로 혼전 양상입니다.

양측은 오는 22일 최종 TV토론에서 막판 역전극과 굳히기를 노립니다.

트럼프 캠프는 1차 TV토론 때와는 달리 끼어들기와 인신공격은 자제하고 상대편의 말실수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을 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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