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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나왔다…최소 32명
2020-10-23 12:07 사회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확진자도 이틀째 세 자리수로 42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이다해 기자, 독감 백신 맞고 사망한 사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정확한 숫자 집계가 됩니까.

[리포트]
질병관리청이 어제 오후 4시 기준으로 공식 발표한 사례는 모두 25명입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대구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나흘만에 부산에서 숨진데 이어 남해 전주 여수 등에서도 사망자가 나오면서 최소 32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백신 접종이 사망 원인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지만 사망자 가운데 같은 회사의 같은 제조번호 백신을 맞은 경우도 2건 있어서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의사협회 등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전면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열리는 질병관리청 전문가 회의에서 사례 검토를 하고 백신 폐기와 접종 중단에 대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질문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급증했는데 이유가 뭡니까.

네 신규 확진자는 155명 추가됐고 이 가운데 138명이 국내 발생입니다.

42일만에 가장 많은데요.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영향이 큽니다.

경기 광주시의 'SRC 재활병원'과 군포와 안양의 의료기관에서 확진이 계속 늘고 있고 남양주의 한 요양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32명이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일 확진자 수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고위험시설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만큼 추가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ando@donga.com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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