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추미애, 또 “소설” 언급…야당 집중 공세에 조목조목 반박
2020-10-26 19:12 정치

여당 의원을 향해 할 말 다했던 윤석열 검찰총장,

오늘은 추미애 장관이 야당 의원을 향해 할 말 다 했습니다.

'소설 발언'은 오늘도 또 나왔는데요.

웃고, 되묻고, 또 목소리도 높였던 답변 모습,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야당 의원들의 사퇴 요구에 눈웃음으로 대신하거나 목소리를 높여 역공을 폈습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우리 야당에서 추미애 장관님 사퇴하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동의하지 않으시죠? 동의하지 않으시죠?"

[추미애/ 법무부 장관]
"뭐라고 하겠습니까."

[추미애/ 법무부 장관]
"무차별적 보도를 하고 여론조사를 한다면 저렇겠죠. (알겠습니다.) 위원님도 장관 한 번 해보십시오. "

라임 사태 수사와 관련한 수사지휘권 발동이 부당하다는 주장에는 되묻기로 맞섭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장관님이 사기범의 일방적인 편지에 의해서 이러한 말도 안되는 지휘권을 발동하셨다면 그것은 책임지셔야 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의원님은 김봉현 씨의 그런 두 차례에 걸친 장문의 제보가 있는데 법무부가 그걸 장관이 모른 척하고 덮어야 한다 그런 말씀은 아니시겠죠?"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장관님 지금 이 자리는요. 제가 장관님께 질의하는 자리지. 장관님이 저에게 질의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립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그런데 질의 전반이 앞뒤가 안 맞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수사지휘권 발동이 라임 수사 방해를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또 "소설"을 언급했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여권 인사 관련 수사를 방해할 목적이 아니냐는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니, 독자적이거나 소설 같은 질문을 주셔서. 제가 앞에 충분히 설명해 드렸기 때문에 답변을 생략하겠습니다."

야당의 '안하무인' '오만'이란 비판이 이어지지만 추 장관은 꿈쩍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박형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