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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끝낸 여야…‘공수처 출범’ 앞두고 격돌
2020-10-27 12:10 정치

국회 국정감사가 끝났습니다.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로 쏠리고 있습니다.

11월 공수처 출범을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수 싸움에 돌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윤수 기자.

[질문]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오전 9시50분 국회에 야당 몫의 후보 추천위원 2명 명단을 제출했습니다.

임정혁·이헌 변호사를 예고한대로 추천했습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를 더이상 정쟁의 장으로 내몰 수 없어서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수처 출범까지는 가시밭길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는 추천위원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으로 선임되는데요.

국민의힘 추천위원들이 공수처장 선임을 반대하면 공수처 출범이 늦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민주당은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경고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출범을 가로막으려 한다면 법을 개정해 야당을 배제하고 여당의 힘만으로 공수처를 강행시키겠다' 이렇게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공수처를 빌미 삼아 정권 차원의 위기를 타개하려는 정쟁을 즉시 멈추라"며 민주당에 역으로 라임, 옵티머스 사건의 특검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공수처보다도 큰 최장 120일짜리 특검을 요구하는 건 정쟁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다는 정치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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