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가을 정취 즐기기 좋겠는데요,
기상캐스터가 단풍이 한창인 곤지암 화담숲에 나가있다고 합니다.
허유원 캐스터, 단풍이 아주 예쁘게 폈네요, 오늘 날씨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화담숲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물감을 뿌려놓은듯한 오색빛깔 단풍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데요,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있으면, 가을이 조금은 천천히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시야가 답답했는데요,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불어오면서 중서부지방의 먼지는 차차 해소되겠지만 먼지가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의 공기는 탁하겠습니다.
밤에는 먼지가 모두 해소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17도, 대전과 세종 19도, 광주 20도,대구와 부산 21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2도 정도 낮겠습니다.
내일은 또 다시 반짝 추위가 찾아올텐데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5도까지 뚝 떨어지고요, 일부 내륙과 산지는 영하권을 보이며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11월의 첫 날인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제주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쉽게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화담숲에서 채널 A 뉴스 허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