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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거 더 어렵다”…경제팀 홍남기·김현미 교체될 듯
2020-11-20 19:22 정치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나면, 부동산 민심 돌파구를 위한 개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책임이 있는 경제팀 교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후반기 개각 대상에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내년에는 경제에서 무조건 성과를 내야 할 때"라며 "홍 부총리를 비롯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나빠지고 있는 부동산 민심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은 최근 부동산 문제에 대한 우려를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7일)]
"오래 되지 않은 시기에 최근에라는 뜻이겠죠. 대통령을 뵙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부산보다 서울시장 선거가 더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의원은 "여러 경로를 통해 당 지도부와 청와대에 부동산 여론을 전달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경제팀 교체 시기는 예산안과 쟁점법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임 경제팀 장관에는 경제관료와 실물경제에 밝은 전현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 후임에는 전직 기재부 관료가, 김현미 장관 후임으로 5선의 조정식 의원 등이, 성윤모 장관 후임에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경제팀 교체에 앞서 이번달 말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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