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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펠프스 기록 넘어선 고2 황선우…“도쿄 가른다”
2020-11-24 20:00 스포츠

수영계는 지금 제2의 박태환으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으로, 박태환과 펠프스의 기록을 뛰어넘은 황선우.

염정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탄탄한 복근, 꽃미남 외모의 황선우가 등장하고.

힘차게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국가대표 선발전 100m에서 박태환의 한국 신기록을, 200m에선 수영 천재 펠프스를 넘어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갈아치운, 수영계의 신성입니다.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드론도 못 따라갈 정도.

키 186cm, 72kg으로 박태환의 17세 때보다 신체조건이 좋은 황선우는 펠프스처럼 수영의 모든 영법을 익혔습니다.

[황선우 / 서울체고]
"슬럼프가 아직 안 온 게 원동력…그냥 물에 들어가면 재미있어요. 수영하는 게. 하기 싫은 생각도 안 들고 한 만큼 결과가 나오니까."

근육이 붙으면서, 1년만에 기록을 3초 가량 앞당긴 황선우는 유연성과 파워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병호 / 감독]
"황선우 선수의 장점은 유연한 영법에 있습니다… 힘을 좀 보태면 세계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갑작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지만, 또래처럼 아이돌을 좋아하는 고2학생입니다.

[황선우 / 서울체고]
"(아이돌) 블랙핑크 제니랑 있지 예지 좋아해요. (이제 알아볼 수도 있겠네요) 와…그럼 정말 좋죠."

이제 목표는 올림픽입니다.

"올림픽에 출전하면 자유형200m에서 메달권에도 들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이준희
PD: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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