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1. 코로나19 3차 유행에 접어든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83명 발생했습니다. 500명을 넘긴 건 1차 유행 시기인 지난 3월초 이후 처음입니다.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에선 7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식당과 학원 등 일상 공간에서의 확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전국 10여 곳 검찰청에서 평검사 회의가 열리고 일부 고검장급 검사들이 입장문을 내는 등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징계청구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윤 총장은 어젯밤 직무정지 명령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냈습니다.
3. 검찰총장 임면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 직무배제에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이 혼외자 의혹으로 사퇴할 때 "독하게 매듭 짓는다"고 비판한 문 대통령의 7년 전 SNS 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4. 브라질의 펠레와 함께 전설적인 축구 선수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향년 6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전세계 축구계가 애도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