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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83명…1차 대유행 후 첫 500명대
2020-11-26 12:4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전병율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송찬욱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3명이 발생했습니다. 5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초 1차 유행 이후로 무려 8개월 만입니다. 교수님, 일단 583명 숫자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긴장하시는 것 같아요.

[전병율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그렇습니다. 19일부터 300명대가 계속 증가된 이후에 25일 자로 583명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아무래도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서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밀폐된 공간에서 장기간 생활하다보니까 감염자가 있는 경우에 그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감염이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현상은 계속해서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민지 앵커]
정말 걱정이 됩니다. 이 와중에 감염재생산지수라고 하죠. 코로나 환자 1명이 몇 명에게 감염을 시키는 지 나타내는 지수인데요. 이것도 11월 이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점도 우려가 커요.
[전병율]
네. 사실 지난 8월 여름 휴가철, 도시 집회 이후에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을 3주 연속 나타냈습니다. 이번에는 4주 연속 1 이상을 보이고 있고요. 지난주에는 1.5라는 수치를 보입니다. 영국 BBC 방송에서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1일 경우 이 수치가 계속 유지된 채 60일이 지나면 무려 2만50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는 통계치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철저히 하고 접촉자를 최대한 조기에 격리하는 노력을 취함으로써 환자 발생을 줄여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찬욱]
특히 지금 심각한 곳이 서울 등 수도권이잖아요. 서울의 경우를 보면, 코로나19 양성률이 4.71%를 최근에 기록했다고 해요. 이 수치도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나요?

[전병율]
네. 검사 건수에 대해서 환자가 얼마나 나오느냐를 양성률이라 표현하고 있거든요, 여태까지 누적 양성률을 보게 되면 1.3~1.4% 정도 됩니다. 그런데 최근 검사 건 대비 양성자가 나오는 비율이 4%가 넘었다는 이야기는 접촉자 중에서 우리가 몰랐던 양성자가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무증상 감염자를 확인하지 못한다면 계속해서 확진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수치를 보여준다고 보면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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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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