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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들, 추미애 보면 너무 역겨워해”
2020-11-29 12:36 뉴스A 라이브

정치권으로 가볼까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금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갈등에 대통령이 침묵할 것이 아니라 직접 입장을 표하라는 겁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거친 표현을 쓰며, 추 장관을 비판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 관련 분석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초선 의원들의 청와대 앞 릴레이 시위 현장을 찾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역겹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일반인들이 TV 틀어놓고 추미애 장관 모습을 보면 너무너무 역겨워하는 게 일반적 현상 아닌가 생각해요."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등 추 장관의 조치들을 일반인 상식에서는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도 거론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과연 추미애 법무장관이 독단으로 그러한 짓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느냐 물어볼 적에 대통령이 어느 정도 사전에 묵시적으로 허용하지 않았나 생각하긴 해요."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문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김웅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이 인사권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않고 있고, 또 이 상황에 대해서 정치적 손익 계산만 하고 있는 거 같아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법치주의가 죽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릴레이 시위에 대해 "판사 사찰을 한 검찰 앞으로 가야 했다"며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종인 위원장의 "역겹다"는 말에 대해 "인격모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임채언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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