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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부터 음식까지…일상 속 스며든 ‘비대면 서비스’
2020-11-29 20:02 뉴스A

2020년 달라진 일상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비.대.면’이겠죠.

답답한 한 해였지만 서비스는 더 편리해졌습니다.

조현선 기자가 보여 드립니다.

[리포트]
가정과 회사, 학교까지. 코로나19로 급변한 우리의 일상.

[현장음]
"온라인 수업이 있어서요."

기존 외식은 모바일 배달주문으로.

[현장음]
"장 좀 봐주세요. 이건 빼주세요."

비대면 일상이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현장음]
"오늘 5~7시 사이 두 번째 타임 그때 방문할게요."

세탁업체 점주 임승운 씨는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당일 배송까지 직접하고 있습니다.

많아진 1인 가구에 코로나19로 위생이 중요해지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임승운 / 세탁업체 점주]
"(직장인들이) 퇴근해서 빨래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요즘 또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을 좋아하셔서. (매출이) 작년보다는 20~30% 늘어난…"

초, 중학교 방과후 수업도 변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진행한 수업이 올해는 엔지니어가 직접 구성하고 촬영한 영상물로 대체됐습니다.

[현장음]
"4개의 LED를 꺼내주시면 돼요."

학교 원격 수업이 장기화되자 학습 공백을 대비해 복습, 24시간 숙제 도우미 시스템 등의 개발도 활발합니다.

출입명부 기록이 전화로도 가능해졌습니다.

QR코드 사용이 어렵거나 수기가 꺼려진다면 수신자 부담 번호에 전화만 걸면 3초 만에 기록됩니다.

그밖에도 호텔 셀프 체크인 등 비대면의 필요성이 높아지며 음식'맛'도 기계가 만들어 줄 시대가 다가옵니다.

[백종원 /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외식업하는 입장에서는 짬뽕맛을 기계로 측정하는 건 쉽지 않겠지만 기계의 장점들은 정말 외식업에 필요한 부분이거든요. 신선도, 음료수, 물 측정…"

이렇게 '비대면' 서비스는 생활 속 면면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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