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14명…3단계 시행 관심
2020-12-17 12:04 사회

오늘의 첫 소식은 코로나19 입니다.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역대 최다 규모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014명 늘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지난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최근 요양병원과 같이 고령자나 기저질환자가 모여있는 곳에서 무더기 확진이 나타나면서

어제 하루 사망자 수는 22명, 위중증 환자는 242명으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발생 993명 중 서울에서 역대 최다인 423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과 관련해 61명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고

KTX 승무원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오늘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망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각종 만남이나 모임을 모두 취소하시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에 대비해

온라인 생필품 구매가 늘고 일부 미용실 예약이 증가하면서

대형 마트나 미용실 등의 영업 제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rocku@donga.com
영상편집 : 이혜진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