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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터치]달 샘플 싣고 지구 복귀 / 노마스크로 읽어주는 동화책
2020-12-17 12:59 국제

손 끝으로 만나는 뉴스, 세상터치입니다.

1) 달 샘플 싣고 지구 복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옆으로, 정체 모를 물체가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유심히 관찰하는데요.

이 물체에는 달 표면의 샘플 2kg이 들어있습니다.

오늘 새벽, 지구로 복귀한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이죠.

특수 카메라로 관측한 착륙 당시 영상 보면요.

흰색 덩어리가 암흑을 뚫고 지구 표면에 도달하죠.

달의 샘플을 채취한 건 미국과 소련에 이어서,

중국이 세번째 국가로 기록될 예정인데요.

미국의 우주패권 도전장을 낸 중국, 앞으로 후속 도전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세상터치, 두번째입니다.

2) 노마스크로 읽어주는 동화책

아이와 함께 들어오더니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앉는 멜라니아 여사,

검정 마스크를 벗어 주머니에 넣고요.

[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영부인]
"저는 여러분 모두를 생각하고 있어요. 튼튼하게 잘 지내세요."

국립 어린이병원 환자들의 건강을 당부합니다.

그리고는 다정하게, 동화책을 읽어주네요.

[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영부인]
"올리버 오너먼트가 마침내 말리와 조 애비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런데, 멜라니아 여사 얼마 전엔 코로나 19에 걸렸었죠.

코로나 확산세도 계속되는데,

어린이 병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동화책을 읽는 아쉬운 행동이 미국 내 논란입니다.

백악관과 병원은 당국 지침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요.

항상 마스크를 쓰는 일, 이젠 기본적인 생활 예절아닐까요.

세상터치였습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제작 : 박소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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