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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1100명 육박…3단계 격상 논의
2020-12-20 12:17 경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1097명입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선 180명이 넘는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포함해 중환자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이현수 기자, 보통 휴일에는 진단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확진자가 최대치라고요?

[리포트]
네 코로나19 확진자는 1097명입니다.

지난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주말인 어제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2만건 가까이 줄었는데도 확진자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특히 교정시설,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185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습니다.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986명, 국내 발생은 959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백명에서 천명 기준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정부는 대형마트에서 생필품만 팔게 하는등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 등을 검토중입니다.

[질문2] 병상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요?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3명 늘어난 278명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현재 위중증 환자를 즉시 치료할 수 있는 가용 병상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 8개, 경기 4개, 인천 1개입니다.

비수도권 병상도 위기인데 충북에는 중환자를 치료할 병상이 당장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만 580명이고요, 경기도는 251명에 달합니다.

지난 15일에 서울에서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60대가 자택 대기중에 사망한 데 이어 어제는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에서 병상을 기다리던 확진자 2명이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이 대기 중 사망자 가운데 자택만 포함하고 요양병원은 뺀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사망 원인 등을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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