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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서 ‘변이 코로나’ 감염자 발견…유럽서 홍콩으로 확산
2020-12-25 19:44 국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도 무섭습니다.

이번엔 덴마크에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덴마크 보건당국이 지난 한 달간 7천 8백여 명의 유전자를 분석했더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33명에게서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감염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탈리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영국에서 온 사람과 접촉조차 없었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스테파노 멘초 / 이탈리아 감염병 전문의]
“모르는 사이에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이탈리아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국 유학생 2명을 통해 이미 변이가 유입된 홍콩은 해외 입국자의 시설 격리 기간을 2주에서 3주로 늘려 방역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었습니다.

백신 회사들은 개발한 백신들의 변이에 대한 효과를 조심스럽게 낙관합니다.

[앨버트 불라 / 화이자 CEO]
“우리는 새로운 변이가 우리 백신에 똑같이 민감한지 여부를 실험중입니다.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저는 낙관적입니다.”

영국의 한 감염병 연구센터는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56% 정도 더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추정치 70%보다는 낮지만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유주은 기자 grace@donga.com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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