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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단계 1월 3일까지 연장…3단계 격상 안 해
2020-12-27 18:58 뉴스A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내일 끝날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6일 더 연장됐습니다.

3단계 기준을 넘었지만, 3단계 격상은 없었습니다.

연말 특별방역대책이 효과를 더 낼 수 있다, 좀 더 지켜보자는 결정인데, 물론 섣불리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대신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를 다음달 3일까지 6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일부 방역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같은 패스트 푸드점도 카페처럼 음료나 디저트만 주문할 경우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수도권에만 적용됐던 무인카페 매장에서 내 착석 금지와 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을 즐기는 홀덤펍 집합금지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방역당국은 주말 이동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끝나는 1월 3일까지는 감소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급격한 증가세가 둔화되며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은 다행스러운 결과이나, 뚜렷한 반전도 없이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환자로 악화되기 쉬운 60대 이상 환자수가 증가한데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비율도 28.5%로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이번주 평균 일일 확진자수는999명으로 천명에 육박하자 당정청은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내년 2월이면 의료진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입니다."

식약처는 백신 승인을 위한 심사 기간을 180일에서 40일로 단축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월 접종을 염두한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내일 추가 백신 구매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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