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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유럽 넘어 아시아로…日, 외국인 입국 금지
2020-12-27 19:05 뉴스A

일본은 영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모두를 입국 금지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일곱 명이나 나오면서 공항 방역망이 뚫린 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추가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지난 16일 영국 런던에서 귀국한 30대 항공기 기장과 가족인 20대 여성입니다.

이 기장은 공항 검역소가 아닌 시중 의료기관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공항 검역소 외에서 확인된 첫 사례로 남성은 항공기 조종사라는 이유로 공항 검역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제와 어제, 일본에서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만 7명.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일본 정부는 내일부터 외국인에 대한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전세계 40여 개국이 영국발 입국을 차단하고 있지만,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과 영국 간 왕복 항공편 운항을 중단합니다."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코로나19 변이가 캐나다에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유럽에 이어 중동과 북미를 넘어 일본, 싱가포르 등 우리 코앞까지 닥쳤습니다.

대부분 영국 유학생이나 여행객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캐나다에서는 최근 해외 여행을 간 적 없는 부부가 감염돼 지역사회 감염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남아공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에서도 영국발 변이와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honeyjung@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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