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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秋 앞에서 “동부구치소 감염 초동대응 미흡” 질타
2021-01-02 19:06 사회

서울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무부처는 법무부죠.

뒤늦게 구치소를 찾았던 추미애 장관이 재차 방문했는데, 이번엔 정세균 국무총리가 앞에 섰습니다.

왜 전수검사가 늦었는지, 정 총리는 법무부가 초동대응이 미흡했다는 걸 지적했습니다.

먼저 최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했습니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며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 수가 1천 명에 육박하자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선 겁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신속하게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됩니다."

정 총리는 법무부 조치가 미흡했던 점도 언급했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지 3주가 지나서야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선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첫번째 확진자가 나왔을 때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했더라면…초동대응이 미흡했던 점이 매우 안타깝다"

동부구치소는 오늘 앞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 1122명에 대한 5차 전수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는 "5차 전수검사 이후에도 계속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는 신속하게 다른 시설로 옮겨 구치소 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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