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사망’ 낮술 운전자 1심 8년형…“가족은 평생 사형인데…”
[채널A] 2021-01-12 19:33 뉴스A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텍스트 크게하기 텍스트 작게하기

4개월 전 인도에 있던 6살 아이가 음주 운전 차량에 치어 이렇게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슴 아픈 영상이지만, 유족들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해달라며 채널A에 공개를 허락했습니다.

오늘 법원이 음주운전자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유족은 아이의 억울한 생명과 바꿀 수 없는 형량이라고 오열했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란 옷을 입은 여섯살 남자아이가 인도 위에서 킥보드를 들고 있습니다.

갑자기 차량 한 대가 다가오더니 가로등을 정면으로 들이받습니다.

가로등은 곧바로 쓰러져 길에 있던 행인과 아이를 그대로 덮칩니다.

아이는 머리를 크게 다쳤고,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만취 수준인 0.144%.

검찰은 음주 운전을 하다 인명사고를 내면 가중처벌하는 윤창호법을 적용해 재판에 넘겼고,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1심 법원은 구형량보다 2년 낮은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정에서 선고를 지켜본 유족들은 아이의 영정사진을 들고 오열했습니다.

[이모 씨 / 숨진 아이 아버지]
"저희 아이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야 하는데 앞으로 창창하게 살 날이 많았는데…"

[숨진 아이 고모]
"우리는 평생 무기징역이고 사형이란 말이야. 이거 누굴 위한 판결이냐고. 정말 너무해요."

숨진 아이 아버지는 매주 법원에 엄벌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내고,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렸지만, 법원은 사고 운전자가 종합보험을 들었고, 반성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모 씨 / 숨진 아이 아버지]
"음주운전은 살인죄가 맞는 거고요. 윤창호법이라는 게 시행됐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판결이 아쉽기 때문에…"

유족들은 검찰에 항소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dragonball@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방성재


Daum에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모바일)

Naver에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댓글쓰기

재생목록

12/25 연속재생 연속재생온

동영상FAQ

대신증권_0228
오늘의 날씨 주말 동장군 다시 위세…서울 최저 영하 8도 주말 동장군 다시 위세…서울 최저 영하 8도
지역별 채널번호 경기 구리/하남/여주 Ch. 17
채널A 대표전화번호 02)2020-3100
공지사항 +
(주)채널에이 대표이사: 김재호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 (03187) 대표전화: (02)2020-3114 시청자상담실: (02)2020-3100
사업자등록번호: 101-86-62787 부가통신사업신고: 022357호 통신판매업신고: 제2012-서울종로-0195호
이동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