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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80% “올림픽 연기·취소해야”…개최 운명은?
2021-01-12 20:00 스포츠

올릭핌 축구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메달을 향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다른 종목 태극전사들도 올림픽 체제로 돌입했는데요.

하지만 도쿄 올림픽이 열릴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사공성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추운 날씨에도 태극 전사들의 뜨거운 목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새해 첫 소집에 나선 올림픽 대표팀은 국내 선수들을 위주로 체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학범 호는 2번째 준비하는 올해 올림픽에서 9년 전 런던올림픽보다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합니다.

[김학범 / 올림픽 대표팀 감독]
"런던올림픽 때 동메달을 땄어요. 그 동메달 기록을 깨고 싶습니다. 나의 바람뿐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도 그럼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 불안감도 있지만, 선수들은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정태욱 / 올림픽 대표팀 주장]
"(도쿄올림픽)한다고 생각하고 그 시기에 맞춰서 지금 이 순간도 하나하나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거 같아요. 꼭 해야 하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천선수촌도 바빠졌습니다.

한국 체조의 간판 양학선 등 기계체조 유도, 양궁 등 5개 종목 170여 명의 선수가 먼저 모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내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일본에선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국민 80%가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3월 IOC 총회에서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가 결정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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