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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도, 5명 금지도 안 풀리다니”…자영업자들 한숨
2021-01-16 19:03 사회

한편 밤 9시도, 다섯 명 제한도 풀리지 않는다는 소식에

식당 주인들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김재혁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21시 이후는 식사 후 2차적인 활동이 커지는 시간대로 (영업시간) 연장할 경우 만남과 이동량이 증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식사 후 2차 모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을 유지했습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같은 이유로 연장했습니다.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자정까지 늘려달라고 요구했던 자영업자들은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저녁 식사 손님보다 2차 모임 손님이 많은 식당은 매출이 거의 없다며 울상입니다.

[윤한미 / 서울 용산구(한식 주점 운영)]
"이번에는 꼭 풀릴줄 알았어요. 또 참으라고 하니까 어떤 대안도 없이 저희만 계속 참을 수는 없잖아요."

술과 안주를 주로 파는 서울 종로의 한 식당도 밤 9시 이후 사람이 몰리는 업종 특성은 왜 반영하지 않냐고 말합니다.

[김세종 / 서울 종로구(주점 운영)]
"1차(모임)과 2차(모임)의 명확한 기준점을 알고 계신 정부 분들께서 자영업자들의 상황은 왜 인지를 못해주시는지."

자영업자 단체에서는 정부가 획일적으로 영업시간을 정할게 아니라 업종별 특성에 따라 하루에 운영할 수 있는 시간 총량을 정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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