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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노바백스 2000만 명 분 추가 확보”…이르면 5월 접종
2021-01-20 19:32 정치

코로나의 돌파구가 될 백신 뉴스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노바백스사의 백신 2000만 명 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이 완료되면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은 7600만 명 분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문제는 속도입니다.

다음 달 접종을 시작한다고 하지만, 당장 접종 가능한 분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글로벌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2000만 명분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예상했던 1000만 명 분에서 2배로 늘어난 양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생산현장 방문]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 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 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계약이 완료되면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은 모두 7600만 명 분이 됩니다.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이르면 5월부터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사 대표와 화상통화를 갖고 "계약이 신속히 완료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공장을 방문해 품질검사 과정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생산현장 방문]
"직접 생산해서 국내 공급이 되니까 훨씬 더 공급이 원활하게 되겠습니다."

[최태원 / SK 회장]
"생산과 일괄형 완제품까지 해서 (공급)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속도입니다.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되는데, 당장 접종 가능한 물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코백스와 계약한 백신 중 5만 명분이 2월에 도착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다음 달 확보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합해도 1분기에 100만 명 이상은 접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hye@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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