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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태 총괄에 ‘북핵통’ 성 김…‘밀착 경호’도 한국계
2021-01-22 19:47 뉴스A

바이든 대통령 주변에 한국계 인사가 눈에 많이 띕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가 국무부 동아시아 총괄책으로 돌아왔고요.

이렇게 바이든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밀착 경호원도 한국계입니다.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싱가포르 회담을 앞두고 최선희 당시 북한 외무성 부상과 수차례 협상을 이끌었던 성 김 전 주한 미국 대사.

[성 김 / 당시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2018년)]
"서울을 다시 올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곳은 제 고향입니다."

오바마 정부 때인 2011년 한국계로 첫 미국 대사를 지냈고

[성 김 / 당시 주한 미국대사(2012년)]
"아시다시피 오랜 기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일했죠.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역임하는 등 '북핵통'으로 불립니다.

그런 그가 이번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차관보 대행에 지명된 겁니다.

아직 상원 인준 절차가 남았지만 한국계로는 국무부 내 최고위직으로 평가 받습니다.

백악관을 향하는 바이든 대통령 가족 곁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한 남성.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대통령님, 기분 어때요?) 정말 좋습니다"

국토 안보부 산하 비밀 경호국 소속으로 대통령 경호 책임자인 한국계 데이비드 조입니다.

특히 취임식 내내 검은 마스크를 쓰고 무표정하게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는데 "바이든보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며 sns 글들이 쇄도했습니다.

데이비드 조는 20여년 경력의 경호원으로 북미 회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경호한 공로를 인정 받아 2년 전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영부인 곁엔 바이든 재단에서 일한 인연으로 한국계 지나 리가 일정 담당 국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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