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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차세대 리더’ 정의당 김종철, 성추행 전격 사퇴
2021-01-25 12:2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월 25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장윤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정의당에서 오늘 오전에 밝힌 김종철 성추행 의혹 내용입니다. 정의당이라고 한다면 평소에 성평등, 성인지감수성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하고 앞서나가던 곳이잖아요? 여기에서 발생된, 게다가 당대표입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굉장히 빠르게 정리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이 아니에요. 가해자도 인정했고, 피해자도 인정했고, 당 조직에서도 인정해서 저렇게 발표한 겁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1월 15일 저녁에 김종철 정의당 대표와 소속당 장혜영 의원이 여의도에서 면담을 한 것 같아요. 헤어지는 과정에 차량 대기 중, 이 찰나에 성추행이 발생했다는 것이고요. 배복주 부대표가 이 사실을 고지했고 여러 차례에 걸쳐서 김종철 당대표에게도 확인했다. 김 대표도 인정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건 의혹이 없습니다.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고심한 결과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당에서 징계를 받고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이수를 하고, 마지막으로는 본인 자체가 자숙하겠다는 겁니다.

[황순욱]
사실 김종철 당 대표, 젊은 진보정치인으로서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요?

[장윤미 변호사]
그렇습니다. 정의당이 오랜 기간 노회찬, 심상정 투톱이 이끌어왔다면요. 이제는 새 인물로 교체를 해야 한다는 바람과 희망 속에 부상한 진보정치의 새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본인이 이 건에 대해서는 바로 사과를 했고, 다툼의 여지없이 성추행이라는 점을 인정했고요. 피해자에게 사과를 한 이후에 스스로 당 징계위에 재소하는 것이 아니라요. 당 차원에서 나를 재소하는 형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 처벌까지 감내하겠다는 이런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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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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