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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의 실장·文의 대변인…민주, 뜨거운 영입 경쟁
2021-02-07 13:30 정치

딱 두 달 뒤에 실시되는 재보선 이야기입니다.

재보궐 선거에 여야 모두 최종 후보를 뽑는 데 돌입했는데요.

특히 민주당은 후보들 마다 친노, 친문 인사 영입전이 뜨겁습니다.

당 내 경선을 넘어서 '세 불리기'에 나선 겁니다.

어떤 인사들이 캠프에 합류했는지, 이현수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 관련 분석 이어가겠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 비서실장을 지낸 문 전 의장은 박 전 장관 수도여고 시절 친구 오빠이기도 합니다.

[문희상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2014년 12월)]
"박영선 의원께서 마침내 정치개혁 신호탄 쏘아올린다고 해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문재인 청와대 출신인 윤건영 의원과 고민정 의원도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맞서는 우상호 의원은 80년대 민주화 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배우 우현 씨를 후원회장으로 내세웠습니다.

지지층을 향해 민주화 운동권 출신임을 강조하며 '대중적 인지도’도 높이겠다는 포석입니다.

[우현 / 배우(2018년 3월)]
"저는 30여년 동안 우상호 의원 곁에서 부모의 마음으로 우상호 의원을 지켜봐 온 배우 우현입니다. "

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도 지원군으로 삼고 있습니다.

부산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친문 김종민 당 최고위원이, 변성완 전 권한대행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문 대통령과 모두 인연이 깊은 송기인 신부가 후원회장을 맡았습니다.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2017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을 지지한 문정수 초대 민선 부산시장을 영입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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