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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확진 51명…“해외 입국자 전수조사 시급”
2021-02-07 19:05 경제

자, 그럼 여기서 국내 변이바이러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쉰 한 건 확인됐는데 유입원으로 추정되는 나라가 열 여덟 곳이나 됩니다.

아직 발생 건수가 적다, 볼 수도 있겠지만 유입원이 많기 때문에 순식간에 상황이 나빠질 가능성도 큽니다.

지금이라도 서둘러 변이바이러스 검사,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12건 추가로 확인되면서, 국내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영국발 37건 남아공발 9건 브라질발 5건입니다.

현재까지 방역당국이 파악한 변이 바이러스 유입 추정국가는 모두 18개국.

정부는 남아공과 영국, 브라질을 비롯해 5개국과 아프리카 입국자만 변이 감염 여부를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국가 입국자에 대해서는 10~20%만 검사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방역 조치는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변이 바이러스가 점점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방역강화 조치는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까지 더 확대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 같은 더 강력한 방법를 조언합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해외 입국자 검사는 전수조사를 해야 해요. 다해야 된다고 보고요. 국경을 막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더 득이죠."

한편 방역당국은 변이 여부를 가리는 방법인 '전장 유전체 분석'을 현재 질병청에서 수행하고 있지만,

변이가 확산될 경우 조사를 맡을 수 있는 다른 기관들은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yura@donga.com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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