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장막에 갇힌 도시가 음산하게 느껴지죠.
오늘 아침 안개와 중국발 스모그가 뒤엉키며 인천 지역은 오전 8시 기준으로 가시거리가 30m에 불과했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오늘 늦은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어와 먼지는 옅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무난한 공기질을 회복할텐데요.
대신 영하권 추위가 찾아옵니다.
내일 아침 서울 -6도, 파주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다시 두툼한 외투를 꺼내 입으시는게 좋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건조특보가 내려진 동쪽 지역은 메마른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추위는 모레 오후부터 풀리겠고요.
설 연휴에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