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50만 명 넘어…최대 피해국
[채널A] 2021-02-22 20:0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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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서서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전사자를 합친 수를 넘어섰습니다.

백신접종이 시작된 미국이지만 마스크 착용은 내년까지 계속되어야 한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플로리다 주 호텔의 한 연회장.

참석자들 대부분이 노 마스크 차림입니다.

공화당 소속인 주지사에게 코로나 대책을 듣겠다고 모인 겁니다.

[론 드샌티스 /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절대로 바이든 대통령이 플로리다를 격리시키거나, 여행 금지 조치를 취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방역 지침 위반 사실이 드러나자 방역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온 미국에선 1년 만에 누적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996년 올림픽이 열렸던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 인구와 비슷합니다.

뉴욕타임스는 "1,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 전사자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로 숨졌다"고 밝혔고 전문가들은 '파괴적인 팬데믹'이라며 연내 일상으로의 복귀는 어렵겠다고 경고합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미국인들 내년에도 마스크를 쓰고 있을까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퍼지느냐가 관건이 될 겁니다."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현재 백신을 두 번 맞은 미국인은 1887만 명 정도.

전체 인구 6% 수준입니다.

미 전역을 강타한 한파로 백신 접종소는 문을 닫았습니다.

[넬리 마커스 / 캘리포니아 주민(지난 19일)]
"백신 2차 접종을 한다고 해서 가족들이 다 축하해줬는데 (문을 닫았다니)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사망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열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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