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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D-2…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출하·유통 순조
2021-02-24 19:26 뉴스A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죠,

오늘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유통이 시작됐습니다.

안동에 있는 위탁 생산 공장에서 이천 물류센터까지 백신이 드디어 옮겨져서, 이제 전국으로 배송됩니다.

물류센터에 이다해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다해 기자, 그곳에서 백신을 전국으로 나눈다고요?

[리포트]
네, 이곳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유통 허브인 이천 물류센터입니다.

군과 경찰이 계속 순찰을 도는 등 경비가 삼엄합니다.

이곳에서는 밤새 전국으로 배송될 백신을 소량으로 나눠 포장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는 제주도로 보낼 1만 9500명분 백신이 먼저 목포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곳 물류센터에 백신이 도착한 건 낮 12시 반쯤입니다.

군인들이 수송 트럭에 부착된 스티커를 뜯어 봉인을 해제하자, 백신이 담긴 컨테이너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이 특수 컨테이너는 영상 2~8도의 콜드체인을 유지시켜줍니다.

오전 10시 반쯤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백신 첫 출하식이 열렸습니다.

이후 무진동 특수 트럭에 실려 군경의 호송 속에 이천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안성식/경기 남부 고속도로순찰대장]
"백신수송차량이 테러라든가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반 차량들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백신은 오는 28일까지 닷새에 걸쳐 출하됩니다.

78만 5천명분입니다.

내일 새벽 5시 30분부터는 냉장차 50여대가 백신을 싣고 이곳 물류센터를 출발해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1천9백여 곳에 배송합니다.

접종까지는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이천 물류센터 앞에서 채널A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임채언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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