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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이길 사람은?”…안철수 vs 금태섭 여론조사 ‘승부’
2021-02-27 19:26 정치

서울시장 제 3지대 단일화에 나선 안철수 대표, 또 금태섭 전 의원.

여론조사가 시작됐는데,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누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이길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겁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단일화 여론조사는 오늘부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권 경선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가정하고 안 대표와 박 후보, 금 전 의원과 박 후보 중 누구를 찍을 것인지를 각각 묻는 방식입니다.

문항은 두 후보 간 치열한 논의 끝에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지난 22일)
"누가 여권 후보와 1대 1로 대결해서 이길 수 있는 후보인가가 중요하지."

[금태섭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5일)
"머리에 떠올려야 하는 것은 본선입니다. 누가 민주당 후보를 이길 것인가, 누가 박영선 후보를 꺾을 수 있을 것인가."

금 전 의원은 SNS에 '02로 시작하는 전화를 받아달라'며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안 대표는 여론조사를 직접 언급하는 대신 내일 재개발지역을 방문하는 등 평소처럼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한 후 모레 승패가 가려집니다.

민주당도 서울시장 최종후보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입니다.

권리당원과 일반 선거인단을 5:5로 합산하는 방식으로 역시 모레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달 2일과 3일 시민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다음 달 4일 후보를 선출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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