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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일 서울시장 경선 후보 확정…범여권 단일화 돌입
2021-02-28 19:06 정치

슈퍼위크.

범여권은 이번 주가 서울시장 선거전에서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되죠.

박영선, 우상호 후보 가운데 누가 민주당 후보로 나설지 추려지고.

곧바로 열린민주당 시대전환까지 단일화하는 작업에 착수합니다.

최수연 기자가 슈퍼위크를 미리 내다봤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이틀 간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마친 민주당은 오늘과 내일 일반 시민 선거인단을 상대로 ARS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당원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내일 후보가 확정됩니다.

박영선 전 장관은 서울 경의선 숲길을 방문해 시민들과의 만남을,

우상호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며 각각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누가 제일 보고싶으셨어요? 여자친구? (하하하)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누가 가장 시민의 말을 잘 듣고 사고 안 치고, 심부름 잘할 사람인 지를 본다면…"

시장 출마를 위한 국회의원 사퇴 기한이 오는 8일인 만큼 민주당은 후보 확정 후 곧바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대상으로 범여권 단일화 작업에 돌입합니다.

김진애 의원은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의 양자 단일화를, 조정훈 의원은 시대전환까지 포함한 3자 단일화를 요구합니다.

[김진애 /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3자 동시 단일화는 어불성설입니다. 조정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선된 의원입니다. "

[조정훈 / 시대전환 서울시장 예비후보(지난 24일)]
" 시대전환은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과 함께 하는 3당 간의 '서울시장 후보 3자 단일화'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여론조사 비율과 토론회 횟수 등을 두고도 이견이 있어 범여권 후보들의 단일화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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