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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잤는데 임신 몰라?”…구미 친모 남편도 “아니다”
2021-03-22 12:4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장윤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구미 3살 여아 사망 사건이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친모로 밝혀진 석씨의 남편이 한 방송에 출연해서요. 내 아내는 절대 출산한 적이 없다고 항변을 했다고요?

[장윤미 변호사]
그렇습니다. 실제로 그 남편이 내가 이 부인, 아이를 낳았다는 출산한 여성과 계속 같이 살고 심지어 잠에도 같이 드는데 어떻게 내가 임신사실을 모를 수 있었겠느냐. 항변을 한 겁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석모 씨가 집에서는 열이 많아서 민소매를 입고 보통 생활을 하는데요. 그렇다면 더 몸매가 도드라졌을 텐데요. 출산 전후의 사진을 보더라도 전혀 출산을 한 흔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게 바로 석씨 남편의 해명입니다. 석씨가 보낸 편지도 공개가 됐는데요. 거기서 석씨는 강한 어조로, 결단코 본인은 아이를 출산한 적이 없다고 해명을 해놓고 있습니다.

[황순욱]
석씨의 남편뿐만 아니라 석씨가 딸이 둘이 있어요. 둘째 딸은 구속이 돼 있는 상태이고요. 첫째 딸도 방송을 통해서 또 본인의 엄마의 무죄를, 결백을 주장했다고요?

[최영일 시사평론가]
여러 명입니다. 우선 남편. 말씀하신 큰 딸도 전혀 우리엄마는 임신하고 출산한 사실이 없다. 동생이 출산을 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어머니도 비슷한 시기에 출산을 해서 이 아이가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에 대한 추정을 경찰이 하고 있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출산시기가 비슷해야 아이를 바꿔칠 텐데요. 얼굴도 비슷하고, 시기도 비슷하고, 또래도 비슷해야 되는데요. 모든 게 지금 안 맞는다. 동생이 출산한 시기에 우리 엄마는 출산한 적이 없으니까. 남편, 큰 딸, 주변 지인들도 그 시기에 출산 정황은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서요. 이 상황이 점점 더 미궁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황순욱]
그렇지만 지금 이렇게 석씨의 주변인물들이 이구동성으로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진술을 하는데 대해서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요. 절대 그럴 가능성이 없다. 99.9999% DNA 결과는 정확하다고 하면서요. 아예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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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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