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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근육긴장이상증 투병…“의지로 극복하겠다”
2021-03-22 12:5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장윤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영웅이 있습니다. 바로 마라톤 영웅 이봉주 씨 이야기인데요. 이봉주 씨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목과 허리가 굽으면서 마라톤, 즉 달리기도 하지 못하고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어떤 상황인지 제가 오전에 직접 이봉주 선수에게 전화를 해봤습니다.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 (영상)]
근육에 계속 경련이 일어나다 보니까 허리도 같이 펴기가 어렵고 굽어진 상태가 계속돼서 불편한 거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기가 많이 어려우신 건가요?) 불편하긴 하죠. 뛰지를 못하니까, 달리지를 못하니까 되게... 마음이 되게 좀 무거워요. 늘 뛰는데 그걸 못하니까... 뛰지를 못하니깐 걷는 거라도 가까운 산이나 그런 데서 좀 가까운 산에서 걷는 거, 스틱 짚고 등산하는 거 조금씩 하고요.

[황순욱]
저에게 굉장히 허탈하게 웃으면서 달리지 못하는 답답함을 호소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봉주 씨가 언제부터 이렇게 몸이 아팠던 겁니까?

[최영일 시사평론가]
지난 해 1월에 예능프로그램에 나오고 있었는데요. 축구 프로그램이에요. 인기가 많은데요. 그런데 사이판에 전지훈련을 간 거예요.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훈련을 똑같이 했는데요. 흔히 우리가 타이어를 몸에 두르고, 무거운 무게를 이기면서 달리는 훈련을 하다가 다쳤다는 거예요. 그런데 골절이거나 살이 찢어진 게 아니어서요. 며칠 쉬면 괜찮겠지 했는데요. 몇 달 동안 점점 악화되면서 결국 배의 근육이 떨리게 되는 근경련 현상이 왔다고 하는데요. 이게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황순욱]
근육긴장이상증이다. 이렇게 병명은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봉주 씨는요. 1년 넘도록 유명 병원은 다 다녔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 수가 없어서 재활치료에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 (영상)]
병원 치료하고, 그냥 한의원 다니고 있고. 집에서 재활 같은 것도 하고 있고. 어쨌든 마지막에는 수술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는데,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보는 시각이. 수술을 안 해야 된다는 병원도 있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병원도 있고. 이렇게 갈리는 상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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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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