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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곳곳에 드리운 중국 자본의 그림자
2021-03-30 13:51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일홍 더팩트 연예부장, 손정혜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황순욱 앵커]
그런데 이 삼계탕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라 하면 비빔밥 빼놓을 수 없죠. 최근에 또 비빔밥 논란이 있었는데요.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배우 송중기 씨가 비빔밥이 중국어로 표기돼 있는 중국 제품을 먹는 모습이 드라마 속에 등장하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바로 저 장면인데요. 비빔밥도요. 고문헌에 기록돼 있을 정도로 정통성이 있는 우리 한국의 음식인 건 분명하잖아요, 소장님?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조선시대 인조 때 문신인 박동량 씨라고 있어요. 이 분께서 야사 역사책을 지었는데요. 기재잡기라는 역사책입니다. 거기에 보면 이 비빔밥에 대해서 정확히 나와 있습니다. 한 대접에다가 생선과 채소를 섞어서 세상에서 말하는 이른바 혼돈반과 같이 만들어 내놓으니 그 밥을 다 먹어치웠다. 이런 식의 내용까지 나오거든요? (우리가 비빔밥을 우리 것이라고 복잡하게 설명을 해야 되는 게 답답한 상황인 거죠) 너무 답답한데요. 중국은 기본적으로 문화공정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자기네들이 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저런 식의 표현을 했다는 것은 상당히 아쉽고 비판받을 점이라고 말씀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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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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