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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개그맨이 본 박수홍 “30년 간 노예처럼 살았다”
2021-03-30 13:54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일홍 더팩트 연예부장, 손정혜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황순욱 앵커]
연예인이, 또는 공인이 개인의 어두운 가정사를 스스로 밝히는 일은 드물죠. 그런데 개그맨 박수홍 씨가 자신의 가정사를 스스로 폭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 내용은요. 박수홍 씨의 친 형이 무려 30년 가까이 박수홍 씨가 벌었던 돈 100억 원 가까이를 모두 가로챘고 정작 박수홍 씨 손에는 거의 남은 돈이 없다는 내용인데요. 이거 어떻게 된 일입니까? 지금 박수홍 씨 친형이 횡령을 했다는 얘기가 되나요?

[강일홍 더팩트 연예부장]
네. 그렇습니다. 친형이 30년 전에 데뷔할 때부터 계속 매니저를 맡았어요. 박수홍 씨는 다른 기획사 가본 적이 없고 형이 하는 독립기획사에서 지금까지 30년 간 91년부터 활동을 해왔는데요. 박수홍 씨 친형이 재산관리, 모든 것을, 형 결혼 전부터. 그 전부터 쭉 지켜봐왔는데요. 말수는 적고 박수홍 씨처럼 이렇게 조용하고 그런 스타일이었는데요. 저도 의외였습니다. 이 사건이 불거지고 나서는. 왜냐하면 박수홍 씨랑은 간간히 제가 인터뷰를 했거든요. 박수홍 씨가 대중매체와 인터뷰를 원래 잘 안 해요. 수줍어하는 성격도 있고요. 소속사에서 좀 막아요. 사실 여태까지 그랬습니다. (아, 그 소속사가 친형이 하는 소속사...) 그렇죠. 그런데 저하고는 워낙 데뷔 때부터 친한 관계였기 때문에 제가 좀 압박을 해서 인터뷰를 한 번 하자. 그렇게 해서 마지막으로 한 게 작년 하반기였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물론 이 문제는 그 전부터 불거졌던 거예요. 그때만 해도 형하고 관계가 그렇게 나빠 보이진 않았었거든요. 굉장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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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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