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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다시 긴 줄…서울시장 투표율 50% 이미 넘었다
2021-04-07 18:58 정치

[나의 선택 2021] 특집 뉴스A 시작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투표장에 가서 선택하셨습니까?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까지 전국 21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열렸습니다.

이제 한 시간 뒤면 투표가 마감되는데요.

코로나 자가 격리자는 8시 15분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오늘 투표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이 높은 투표율이 누구에게 유리할지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먼저, 투표소로 가보겠습니다.

서울 종로 삼청동 투표소에 한수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질문1] 한 기자, 지금 시간에도 투표소에 사람들이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휴일이 아닌 평일인만큼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투표장으로 향하면서 줄은 다시 길어졌습니다.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투표율은 50.6%에 달했는데요.

특히 서울시장 투표율은 전국 평균 투표율 보다 높은 51.9%를 기록했습니다.

휴일이었던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의 같은 시각 서울 투표율 59.9%보다는 다소 낮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4·3 재보선의 같은 시각 투표율은 42.4%보다는 높은데요.

역대 재보선 가운데는 지난 2014년 10월 재보선 다음으로 높은 투표율입니다.

[질문2] 실제로 투표율이 높은데, 투표장에 나온 시민들 이야기를 들어봤지요?

네, 제가 오늘 투표소에 하루 종일 나와 있었는데요.

오전 6시부터 평일 바쁜 와중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시간을 낸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송해종 / 서울 종로구]
"일 보다가 꼭 (투표권을) 행사를 해야 한다 그래서 와가지고, 하고 나니까 후련해요."

[이상기 / 서울 종로구]
"앞으로 제가 학교도 졸업하고, 그래서 사회로 많이 진출해야 하다 보니까 (투표할 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열심히 본 것 같습니다."

[윤 모 씨 / 서울 종로구]
"너무 부동산이 올라가지고 어떻게 해야만 집을 사고, 살 수가 있을까. 그래서 부동산 정책을 잘하는 시장님을 뽑고 싶었어요."

한 시간 뒤 투표가 마감되면 곧바로 투표함은 개표소로 옮겨지고 개표가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종로 삼청동 투표소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한수아 기자

영상취재: 장명석 추진엽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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