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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5적’ 쫓아내라”…조국 때문에 갈라진 여당
2021-04-12 12:1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4월 1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장윤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들으신 것처럼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그리고 전용기 의원, 민주당 내의 20대, 30대 초선의원 5명이요. 지난 9일 이런 내용의 반성문을 발표했습니다. 초선의원들은 선거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조국 전 장관을 옹호했던 것 등을 언급했는데요. 강성지지층의 반발이 또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 또 한 번 조소와 비아냥이 아프다면서요. 친문, 비문이 아닌 모두의 책임이다. 이런 입장문을 추가로 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의 이런 반성, 어떻게 봐야 할까요? 9일과 11일, 입장을 다 보면요. 9일보다는 11일 입장이 조금 톤다운이 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예. 아무래도 이제 친문진영이랄까요. 강성지지층의 반발, 이런 부분이 어느 정도 생각이 됐다고 보이는데요. 저는 일반적으로 그냥 이 5분의 반성문, 이 자체는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해요. 이걸 가지고 비판하고 비난하고 이럴 필요는 없다고 저는 봅니다. 개인적으로. 왜냐하면 물론 지금 논란이 되는 건 조국 전 장관과 관련된 문제에요. 그 문제를 제외하고 나머지 문제에서는 전혀 저는 그게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패배의 원인이 민주당에 큰 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반성하라고 국민들이 이렇게 회초리를 때려주셨으니, 거기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뭐가 큰 문제이겠습니까, 저는 그것이 돼야 된다고 보고요. 또 탓을 하는 것도 저는 지금 의미가 없다고 봐요. 그게 영향을 미쳤다 하더라도 지금 언론 탓이나 검찰 탓이나 이런 탓을 해가지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저는 보거든요. 가장 중요한 건 부동산 정책과 LH 사태 이후에 공정이라는 이슈가 대두가 되면서 20, 30대가 등을 돌렸고 그것 때문에 이런 참패가 일어났으니요. 거기에 대해서 반성하는 것 저는 필요하다고 봐요. 그리고 초선이든 중진이든 나름대로 본인들이 반성할 부분에서 반성하는 것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면 안 된다고 보고요. 다만 이게 너무 조국 전 장관 문제에 포커싱 되는 것 자체가 저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것도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저는 부동산과 LH 사태다. 이 문제에 좀 더 집중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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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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