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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586 운동권 출신 인사, 완장 차고 요직 휩쓸어”
2021-06-17 19:11 정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민주당의 중심세력인 586 운동권 세대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꼰수기 “꼰대 수구 기득권 세력”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가.세.지.계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을 아우르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했는데요.

민주당은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발끈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권의 주류가 된 586 운동권 출신 인사들을 꼰대 수구 기득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제는 꼰대, 수구, 기득권이 됐다고 지탄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치는 그룹이라고 지탄받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0대 시절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서 국회의원을 하고 국가요직을 휩쓰는 등 특권의 과실을 따먹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발끈했습니다.

[현장음]
"말씀 똑바로 하세요."
"비전을 얘기해봐요."

김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약점으로 꼽히는 부동산 민심도 집중 공략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소득주도성장이 경제 폭망의 시작이었습니다. 정부가 25번 부동산 대책을 내놨습니다. 결과가 어떻습니까. 부동산 지옥이 됐습니다."

재산세, 종부세 부과 기준을 1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 국민 세금 부담을 덜겠다는 제안도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민주당은 근거 없는 비난과 막무가내 주장만 난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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