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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의 시간…윤석열, 가족 질문에 “무슨 말인지”
2021-06-30 19:27 뉴스A

정치인 윤석열의 첫 날은 어땠을까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고, 국회를 들러 기자들과 인사도 했습니다.

X파일에 언급된 걸로 알려진 윤 전 총장의 부인도 해명에 나섰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 행보를 시작하고 맞은 첫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마주했습니다.

한 행사장에서 짧게 만난 건데, 이 대표가 명함을 건네며 인사하자 윤 전 총장은 "나는 명함이 없다"고 웃으며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후 만남을 약속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사실 오늘 처음 뵀습니다. 그래서 인사를 나누고 가까운 시일 내에 한번 뵙기로 그렇게 했고, 더 깊은 얘기는 나눌 상황이 아니어서 못 했습니다."

이후 국회를 찾아 각 언론사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정책 제안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앞으로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많은 훌륭한 분들과 구체적인 정책 세부에 대해서는 한국의 현실 현안을 잘 살펴서 많은 문제점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겠습니다."

하지만 가족 관련 의혹 등의 질문에는 답변을 피해갔습니다.

[반투]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사모님 인터뷰 직접 했던데 보셨는지, 어떻게 보셨는지)글쎄,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김건희 씨가 육성 인터뷰를 하셨던데 보셨는지)제가 아침 일찍 행사 나오느라고. 한번 챙겨보겠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 부인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X파일 등에 대해 "거짓은 오래 못 간다"며 직접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윤 전 총장과의 만남에 대해 "입당 의지가 확실해지면 만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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