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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결국 선수 등록 포기…이재영·이다영 “끝까지 소송”
2021-06-30 19:55 뉴스A

흥국생명이 결국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두 선수 측은 채널A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학교폭력의 진실을 놓고 소송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흥국생명이 거센 여론의 반발에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와 결별을 택한 겁니다.

어제 저녁 선수 측에 선수등록 포기 의사를 전달하고

오늘 오전 공식 발표하면서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흥국생명 측은 채널A와 통화에서

"여론의 반발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강경한 반응에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흥국생명의 선수 등록 움직임이 확인되자 배구 팬들은 트럭을 빌려 구단을 비판했습니다.

이다영이 모교에 재능기부를 하는 사실이 알려지자 거센 비난으로 결국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구단의 결정을 전해 들은 이재영, 이다영 측은 채널A와 통화에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두 선수가 큰 충격으로 눈물을 보였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폭로자의 주장으로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소송을 통해 억울한 부분을 끝까지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구단의 선수 등록 포기로 두 사람은 자유계약 신분으로 소속팀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편집: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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