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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장병 증세악화…14명 입원 치료 필요
2021-07-20 19:09 뉴스A

무엇보다 병세가 악화되는 장병들이 늘고 있다고해서 더 걱정입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유주은 기자가 이어갑니다.

[리포트]
귀국한 청해부대원 중 14명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경증과 중증의 중간단계인 중등도 3명과 폐렴 증세 등으로 현지 의료기관에 입원했던 11명은 곧장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산소가 더 떨어지면 그때는 즉시 고용량 산소를 줘야되니까 그렇게 관찰하는거고. 물론 항체치료제를 시도해볼 수도 있고"

백신만 맞았다면 가벼운 증상에 그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청해부대 최초 감기 증상자는 조리담당 간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말 식자재를 옮기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역학조사가 필요합니다.

파병부대 백신 접종을 놓고 군과 질병관리청은 연일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백신) 국외반출과 관련해 세부적으로 논의한 적 없다"는 정은경 질병청장 발언에 군은 어제밤 늦게 입장문을 내고 "구두로 협의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질병관리청은 당시 청해부대 관련 협의는 없었다고 재차 해명했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당시에는 백신의 해외 반출 등 구체적인 방안까지는 논의가 진전되지는 못했고…"

군은 오늘 국회에 청해부대원 수송 작전에 대해 "우리 군사 외교력이 빛을 발휘한 작전"이라며 자화자찬성 설명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유주은 기자
grace@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최혁철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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