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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낙연에 ‘盧 탄핵’ 의혹 집중 공세
2021-07-22 19:33 뉴스A

이재명, 이낙연 두 민주당 대선후보가 창과 방패를 들고 정면돌파를 시도했습니다.

먼저 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 유관기관 공무원 SNS를 감사하겠다”며 도정농단이라는 공세에 방패를 들었고,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건을 부각시키며 공세를 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반대표를 던졌다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믿을 수 없다고 공격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이 후보님께서 스크럼까지 짜가면서 탄핵 표결 강행하려고 물리적 행동까지 나서서 하셨던것 같은데. 그런데 '탄핵 표결 반대했다. 반대표 던졌다'고 하니까 제가 좀 납득이 안 됩니다."

이 지사는 "정치인의 최고 덕목은 거짓말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 지사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도 탄핵 표결 당시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왜 탄핵에 찬성한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했는지 설명하라"고 썼습니다.

이 지사는 경기도 교통연수원 관계자의 이 전 대표 SNS 비방 논란에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경기도와 산하기관 소속 공무원의 SNS상 선거법 위반 관련 감사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경선 개입 의혹을 해소하고 반격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후퇴 논란'을 빚었던 기본소득 정책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이 지사는 임기 시작 이후인 2023년부터 전국민에게는 1인당 연간 25만원으로 시작해 최대 100만원,

여기에 더해 청년 700만명에게는 1인당 연간 200만원의 기본소득을 주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일단 말 바꾸기가 아니라 정책이 바뀌는 것이고요. 좋아진 것이니까 칭찬해줘야 된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 재원을 20조 원 정도로 추산하며 재정구조 개혁과 예산절감, 국토보유세, 탄소세 신설 등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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