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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가 뉴스다]방역 위협하는 노마스크 난동…욕설에 폭행
2021-07-25 19:09 사회

시청자의 제보가 뉴스가 되는 '제보가 뉴스다' 순섭니다.

마스크 좀 써달라 했다고 욕설에 폭행까지, 개념 없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정말 왜들 이럴까요. 이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편의점 계산대로 다가가는 중년 남성.

직원이 마스크를 써달라고 부탁하자 욕설을 내뱉습니다.

지켜보던 편의점 사장이 제지하자, 주먹으로 위협하더니 목을 움켜잡습니다.

이후로도 사장의 멱살을 잡고 머리를 들이미는 등 남성의 폭행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5분 동안 계속됐습니다.

마스크를 안 쓴 50대 남성이 서울 송파구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운 건 그젯밤 9시 25분쯤.

[편의점 사장]
"밖으로 제가 막 끌려나가고 나가자마자 또 도망가더라고요 제가 가서 옷을 잡았는데 그게 뭐 경찰한테 얘기하는 건 쌍방(폭행)이라고."

편의점 주인은 남성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앞으로 같은 상황이 벌어질 때 똑같이 행동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편의점 사장]
"하루에 한 5~10명 정도는 그렇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들어와요. (이제는 마스크 쓰라고) 말 안 할 것 같아요."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역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은 60대 여성이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행인이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자 욕설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

지하철 직원들과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실랑이를 이어가던 여성은 결국 폭행죄로 입건됐습니다.

대부분 시민이 폭염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감내하는 상황.

일부 시민의 일탈이 방역전선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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