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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윤석열, 정치권과 거리두기 마침표 / 이재명·원희룡, 본캐와 부캐 사이
2021-07-25 19:31 정치

Q. 여랑야랑 송찬욱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주제 '거리두기 마침표',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 단계는 올라갔는데 마침표라니 무슨 뜻인가요?

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여의도 정치권과의 거리두기를 마쳤다는 뜻입니다.

Q. 정치인을 대거 영입해서 그런 거죠?

네, 오늘 국회의원 출신이 여럿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학재 박민식 신지호 이두아 전 의원과 과거 국민의당 소식이었던 김경진 전 의원 등입니다.

캠프 이름은 '국민 캠프'로 정했습니다.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국민의힘 구성원도 있고 과거 국민의당에 몸을 담았던 인사도,
또 정당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인사에 이르기까지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크게 열어두었습니다."

Q. 방금 화면에 나온 김병민 대변인도 그렇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가까운 인사들도 합류했네요?

김병민 윤희석 대변인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시절 각각 비상대책위원과 당 대변인을 맡았고,

함경우 상근정무보좌역은 당 조직부총장을 지냈습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캠프에 곧바로 합류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Q.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당원들은 당내 대선 주자만 도우라고 하지 않았었나요?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에게 물었는데요.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이 8월까지 입당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말부터 대선후보 경선 등록을 받는데요.

그 때까지 윤 전 총장이 입당하지 않으면 당적을 갖고 당 밖 후보를 돕는 이들은 내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점을 강조하며 내부를 단속하고 윤 전 총장의 입당을 다시 압박한 겁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본캐와 부캐 사이’‘본캐’는 주 캐릭터, ‘부캐’는 보조 캐릭터를 말하죠. 이재명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 얘기인가 보네요.

네,이 지사와 원 지사 모두 ‘본캐’인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부캐’인 대선후보로서도 행보도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오늘 오전엔 '부캐'로서 각각 활동했습니다.

Q. 오후에는 '본캐'인 도지사로 돌아왔네요?

네, 둘 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방역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회의가 갑자기 잡히는 바람에 이 지사는 광주에서 급하게 상경했고. 원 지사는 제주가 아닌 서울에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Q. 원희룡 지사, 당초 지사직을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하는 방안을 검토했었잖아요?

네, 하지만 코로나19 4차 유행 때문에 지사직을 유지한 채 출마 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지사 역시 최근 직접 심야 유흥업소 단속에 나서는 등 방역에 더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향후 정치적 진로를 생각하면 대권주자로서의 행보가 중요하겠죠.

하지만 지금은 국가적 위기가 닥친 상황이죠.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극복에 성과를 내는 것이,

중장기적으로는 본인에게도 [위기극복]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자칫 잘못하면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는 비판을 들을 수 있다는 걸 두 지사도 모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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